그리팅, 링글 AI 스피킹 테스트 도입…기업 영어 면접 평가도 간편하게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14일 주식회사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에듀테크 기업 ‘링글’이 제공하는 기업용 영어 말하기 테스트 ‘AI 스피킹 테스트’를 자사 솔루션에 연동했다고 밝혔다.
그리팅은 현대오토에버, KB증권, 삼양식품, 카카오페이 등 7000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통합 채용 관리 솔루션으로, 채용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최근 수시 채용의 확산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ATS 도입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HR 솔루션과의 연동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그리팅은 인적성검사, AI 면접 등 여러 HR 솔루션을 통합해 효율적인 채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팅은 최근 글로벌 진출 및 해외 사업을 진행하는 고객사가 공인 영어 시험 점수를 넘어 실제 테스트를 통해 지원자의 영어 스피킹 실력을 검증하려는 니즈가 크다는 점을 파악하고, 링글의 기업용 영어 말하기 테스트인 AI 스피킹 테스트를 연동했다. 링글은 하버드, 스탠퍼드, 케임브리지 등 미국과 영국의 명문 대학 튜터와 학습자를 연결해 정확도 높은 1:1 화상 영어 수업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기업의 영어 스피킹 실력 검증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AI 스피킹 테스트는 100만건 이상 진행해 온 링글의 1:1 화상 영어 수업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시험 응시자의 △정확도 △유창성 △표현의 다양성(complexity) △발음을 평가하고 총점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시험을 맞춤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목적에 따라 평가 변별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 담당자가 직접 테스트를 진행할 때보다 물적·인적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더욱 객관적이고 공평한 평가가 가능해 많은 기업이 링글의 AI 스피킹 테스트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연동을 통해 그리팅 고객사는 별도의 시스템 이동 없이 AI 스피킹 테스트를 지원자에게 요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팅과 링글은 이번 연동을 기념해 해당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테스트를 제공한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채용 공고를 낸 후 지원자를 채용하기까지 필요한 모든 과정이 ATS에서 막힘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리팅은 기업 고객의 수요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HR 솔루션을 연동함으로써 그리팅 하나로 모든 채용 과정이 매끄럽고 유연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