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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2025 동남아 시장개척단' 운영..."2321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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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5.26 18:21 ㅣ 수정 : 2025.05.26 18:21

남양주시, 파주시, 포천시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8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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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5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에서 경기북부 기업들과 베트남 바이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2025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23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경기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계획한 총 5회 글로벌 시장개척단 사업의 첫 번째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열렸다. 

 

경과원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경과원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 전 바이어 발굴부터 실질적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 2개사, 파주시 5개사, 포천시 1개사 등 식품, 생활소비재, 물류자동화 설비 분야의 수출유망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참가기업들은 태국 방콕(20일)과 베트남 호찌민(22일)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11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2321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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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5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에서 경기북부 기업들과 태국 바이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을 위해 태국의 CMS Business Consulting, 베트남의 CLICK BINA CO, LTD 등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해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상담 일정을 주선했다. 

 

또 참가기업에는 항공료 50% 지원, 전문 통역사 배정, 현지 차량 제공, 제품 샘플 발송비 지원 등 현장 밀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파주시 소재 ㈜매트로는 다양한 골프 제품으로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방콕과 호찌민에서 총 12개사와 4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그동안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입에 있어 다양한 제약을 겪어왔지만, 이번 개척단은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도내 북부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다음달 일본, 7월 대양주, 9월 유럽 및 동남아 2차 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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