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농심이 초여름 햇감자로 '수미칩'을 만든다. 농심은 신선한 햇감자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기념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마련한다. 

5일 농심은 오는 19일 올해 첫 수확한 국산 수미감자를 활용해 '수미칩'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품 리뉴얼도 함께 이뤄진다. 농심은 기존 한자 표기의 제품명을 한글로 바꾼다. 또 △지방 함량 25% 저감 △국산 수미감자 사용 등 제품 핵심 특징도 전면에 표시했다. 

농심은 소비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2일 자사몰 '농심몰'에서 제품과 캐릭터 키링 세트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엔 SNS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농심은 '수미칩'을 통해 농촌과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청년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선정된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수미감자 재배에 필요한 선급금을 지급하고, 이들이 판매하는 수미감자를 전량 구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수미칩'은 수미감자 고유의 맛을 즐기면서 우리 농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 제품"이라며 "이번 햇감자 생산 적용 시점에 맞춘 리뉴얼 패키지와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