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상타운’ 아이디어공유 혁신성 인정 받아

윤지현 입력 : 2014.11.25 09:36 ㅣ 수정 : 2014.11.25 09:36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윤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시스템 '상상타운'을 통해 업무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유 및 실행 시스템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상상타운은 24일 모든 대한민국 기업에 구축된 시스템 중 최고를 선정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14'에서 기술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상상타운은 임직원들이 실무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그 중 채택된 우수 제안을 다양한 업무 개선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약 6만건 이상의 제안이 등록됐고 그 중 4만건 이상이 실무에 적용됐다.

SK하이닉스 제조·기술부문장 오세용 사장은 25일 "틀에 갖춰진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혁신적인 일을 해야 한다"며 "상상타운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개선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단순 업무 개선에서부터 제품 품질 향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상상타운'에는 임직원들이 업무 관련 프로젝트를 올리면 여기에 다른 부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집중시켜 문제 해결책을 도출하는 집단지성의 기능도 있으며, 임직원간 아이디어 공유의 장인 아이디어 마켓 등도 있다.
제안 활동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급여로 전환 가능한 마일리지가 쌓이고, 업무 개선 효과에 따라 상금 등 다양한 혜택이 지급된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다양한 업무 개선 효과도 낳고 있다. 임직원 업무 지원·복리후생부터 반도체 장비의 고장 발생률을 낮추는 등 생산 현장에서의 비용 절감에 이르기까지 효과가 다양하다. 특히, 신규 FAB인 M14 건설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공유한 과거 사례를 분석해 미리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