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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 ‘한국 진출 20주년’…피터 컨 부회장 “현지화 위해 투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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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2.21 17:38 ㅣ 수정 : 2024.02.21 17:38

기술 혁신 완성 단계 접어들어…마케팅 투자 늘릴 계획
오는 2월에는 AI 머신러닝 기반 4가지 신규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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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왼쪽)와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사진=뉴스투데이 서예림 기자]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AI(인공지능) 혁신을 기반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21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호텔스닷컴 한국 진출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기업 익스피디아 그룹의 OTA(호텔 예약 사이트) 서비스 호텔스닷컴은 지난 2004년 국내에 영문 웹사이트를 처음 개설하며 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2008년에는 한국어 웹사이트를 선보였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기술 혁신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을 중요 시장으로 주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내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가 강력한 잠재력을 가졌다는 이유에서다. 

 

익스피디아 그룹에 따르면 서울은 도쿄, 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3대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익스피디아 그룹은 올해 호텔스닷컴 코리아에 본격적으로 새로운 기술 혁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그간 10년 동안은 호텔스닷컴이 한국 시장에서 국내 여행객이 흔히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으나, 앞으로는 마케팅 투자 비용도 늘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피터 컨 부회장은 “아시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을 직접 목격하고 한국에서 여행 산업의 빠른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은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적 관점에서 봐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 금액을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은 투자를 늘려 기술을 혁신하고 비즈니스를 재건하고 있다”며 “이런 기술 혁신은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이제 마케팅 투자를 늘리기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올해 하반기엔 한국 이용자를 겨냥한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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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왼쪽부터),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멜라니 피시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글로벌 PR 시니어 디렉터. [사진=뉴스투데이 서예림 기자]

 

익스피디아 그룹은 호텔스닷컴이 한국인에게 더욱 현지화될 수 있도록 오는 2월 AI 머신러닝에 기반한 4가지 신규 기능을 출시한다. 가격 추적과 여행 가이드, 여행 플래너, 스마트 쇼핑 등 한국인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먼저 ‘가격 추적’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항공권, 호텔 가격을 비교해 준다. 가격 변동이 있을 때마다 알람을 보내 최적의 시점에 예약을 돕는다. 

 

‘여행 가이드’는 여행에 대한 영감을 제공해 실제 행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능이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변 지역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특정된 여행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선별해 제안한다.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을 위해 ‘여행 플래너’ 기능도 추가됐다. 이제 여행 계획을 따로 짠 뒤에 번거롭게 일정을 전송할 필요가 없어졌다. 여행 플래너를 통해 한 곳에서 간편하게 즐겨찾기를 저장하고,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며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 쇼핑’은 여행객의 호텔 선택 과정을 간소화해 완벽한 숙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옵션을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 범위를 좁힐 수 있다. 가격부터 평점, 편의시설, 위치 정보, VIP 액세스 지원 여부, 호텔 이미지까지 다양한 속성을 편리하게 비교 가능하다.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 Vrbo 등 익스피디아 그룹 산하 여행 브랜드 세 곳을 통합한 로열티 프로그램 ‘원키’도 내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주요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가진 강력한 잠재력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여행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그룹의 브랜드가 한국인에게 더욱 현지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의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과 모험가를 지원하는 혁신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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