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엑스붐, '사운드·디자인' 정체성 재정립…‘듣는 즐거움’ 진화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12.10 08:21 ㅣ 수정 : 2024.12.10 08:21

세계적 뮤지션 ‘윌아이엠’에 LG 엑스붐 경험 설계하는 역할 맡겨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 내년 초 출시…16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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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적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 협업해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새롭게 단장한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다. 

 

LG전자는 10일 세계적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 협업해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키운다.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해 고객에게 한 차원 진화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Experiential Architect)’을 맡는다.

 

우수한 음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기반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고객이 고를 수 있다.

 

윌아이엠은 음악을 듣는 경험을 즐겁게 만드는 디자인 작업에도 동참한다. 분위기에 따라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고객의 사용성을 우선적으로 반영한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소개할 계획이다.

 

향후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로 색다른 AI 경험도 제공도 계획 중이다. 고객은 AI 분석으로 취향을 고려한 뉴스, 음악 등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AI가 답변을 주는 방식이다.

 

LG전자는 내년 1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뵐 계획이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LG전자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개발해 고객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 이래 지속적인 오디오 기술 혁신을 진행해 왔다”며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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