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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소발전 시장 정조준…한국남동발전과 미래 전력산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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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12.20 13:20 ㅣ 수정 : 2024.12.20 13:20

수소엔진발전·청정수소 발전 사업 파트너십 구축
"수소 분야 기술력 바탕으로 수소발전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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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 [사진 = 효성중공업]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수소발전 시장을 정조준한다.

 

효성중공업은 20일 창원공장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수소엔진발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 전력산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수소발전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확장을 모색한다. 

 

핵심 역량을 결집해 △수소 및 수소화합물 전소 엔진 활용 발전사업,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 실증사업, △기타 청정 수소·수소화합물 관련 사업 및 기술협력 등 수소엔진 및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2년부터 수소엔진 개발을 본격화했따다. 올해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소엔진 상용화에 성공해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MW 수소엔진발전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안전성면에서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검사를 통과해 상용화를 인정받았다. 

 

기술검증, 성능평가 등 실증을 마친 효성중공업은 청정수소 발전 시장에 진출하며 여러 가지 사업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수소엔진발전기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전력을 생산하며, 분산형전원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이다. 태양광, 풍력 등 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변화하는 재생에너지와 달리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해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수소발전은 무탄소 발전원으로 탄소배출감축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원"이라며 "효성중공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수소발전 시장을 개척,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위상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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