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에 원화 디스카운트 연장 불가피”<신한투자證>

김세정 기자 입력 : 2024.12.26 09:04 ㅣ 수정 : 2024.12.26 09:04

“원·달러 1400원 중반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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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대내외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원화 디스카운트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원·달러 1400원 중반 등락을 전망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화는 단기 하방 경직적 흐름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1월 트럼프 취임 이후 정책 집행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연말과 연초 구매력 우위를 바탕으로 미국 경기 모멘텀 우세가 이어지면서 달러화 수요를 지탱할 전망”이라며 “여타국은 자생적 동력 부진 속 트럼프 2기 경계로 조심스러운 정책 집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달러 1400원 중반 등락 연장에 무게를 둔다”면서 “달러화 하방 경직적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내외 정책 불확실성 해소되지 않아 원화 디스카운트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또 “중국 부양책 반사 수혜 등은 내년 초 트럼프 정책의 윤곽이 드러난 이후 반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달러화지수는 12월 들어 2022년 말 이후 고점 경신하며 100pt 중후반까지 급등했다.

 

하 연구원은 “비미국 대비 미국의 펀더멘탈 우위가 재확인되며 통화정책 차별화 경계가 심화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에 따른 피해 우려 역시 선제적으로 반영돼 달러화의 상대적 수요 우위를 형성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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