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높이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달러 반등”<키움證>

김세정 기자 입력 : 2025.01.23 09:37 ㅣ 수정 : 2025.01.23 09:37

“NDF 1개월물 1435.23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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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미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 언급 등에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35.23원으로 1.9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달러 강세와 최근 하락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진행되며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관세 부과 유예에 안도했던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와 중국에 대한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다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최근 달러 하락분 일부가 되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화적인 취임 때와 달리 점차 관세를 부과할 나라들을 확장하면서, 이날은 러시아를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 계정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러시아가 미국에 판매하는 모든 것에 높은 수준의 세금과 관세, 제재를 부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쟁에 참여한 다른 다양한 나라들도 그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유럽연합(EU)에도 관세 부과 필요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유럽과의 무역 적자 문제를 거론하며 “중국은 미국을 악용하지만 중국만 그런 것이 아니며, 유럽연합(EU)은 아주 아주 나쁘다”면서 “그들은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이고, 그것이 무역 공정성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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