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4월 7일] 美 증시, 3대 지수 또 폭락…관세전쟁 현실화에 '패닉셀'
다우존스·S&P500·나스닥 5%대↓
전 업종 급락…테슬라 10.42%↓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31.07포인트(5.50%) 급락한 38,314.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22.44포인트(5.97%) 밀린 5,074.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62.82포인트(5.82%) 고꾸라진 15,587.79에 마감했다.
S&P500지수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이 휩쓴 2020년 3월 16일(12.0%) 이후 5년 만에 최대 하락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이어 중국 정부가 맞대응 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날 급락 장세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이어졌다. 애플(7.29%)과 마이크로소프트(3.56%), 엔비디아(7.36%), 아마존(4.15%), 메타(5.06%), 알파벳A(3.40%), 테슬라(10.42%) 등 기술주뿐 아니라 일라이릴리(6.45%), 월마트(4.66%), 비자(7.74%), 제이피모간(7.48%) 등 대형주가 일제히 미끄러졌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7.5% 급락한 배럴당 61.9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주요 기업 공시 (4일)
-현대건설(000720): 안산그린에너지피에프브이와 8074억원 규모 프로젝트 TIMBUKTU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 계약 체결
-쏘카(403550): 에스오큐알아이 공개매수 종료로 지분율 19.72%로 확대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 조원국 사장 4일 8650주 장내매수
-까뮤이앤씨(013700): 임원 최환진 4~5일 1만주 장내매수
-현대코퍼레이션(011760): 국내 소재 자동차부품 회사 지분인수관련 양해각서 체결
-영원무역홀딩스(009970): 최대주주 성기학 외 4인에서 와이엠에스에이 외 5인으로 변경
-지엔씨에너지(119850): 콤텍시스템과 265억원 규모 안산글로벌 클라우드센터 현장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 체결
-오상헬스케어(036220): 미국 현지법인에 122억원 규모 면역진단키트 공급 계약 체결
-피노: 엘앤에프와 57억6178만9200원 규모 NCM 전구체 공급 계약 체결
-위니아에이드(377460): 미국 현지법인 WINIA ELECTRONICS AMERICA, INC. 주식 1000만주 취득해 지분율 29.72%로 확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운영자금 용도로 147억15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단행
-이브이첨단소재(131400): 414억1700만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에이비온(203400): 비보존 주식 72만주 처분해 58억7520만원 운영자금 확보
-HLB제넥스(187420): 바이옴로직 합병 종료
-오성첨단소재(052420): 49억6307만원 규모 기취득 자기주식 소각
-유신(054930): 국내 공공기관에 대한 3개월 입찰 제한 처분
-피에스일렉트로닉스(변경 전 와이팜(332570)): 비상장법인 (주)영진하이텍 흡수합병
-제일엠앤에스(412540): 한국거래소로부터 감사의견 비적정설 조회공시 답변 요구
-사피엔반도체(452430): 한상우 사외이사 재선임
-더코디(224060): 황OO 전 대표이사의 3억6076민8800원 규모 업무상 횡령 발생 사실 확인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모듈러주택 현장방문(오후2시,비공개)
-KDI 경제동향(낮12시)
-한일중 및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회의 참석(오후2시)
[금융위원회]
-금융상황 점검회의(오전8시,정부서울청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오후2시10분,은행회관)
-2025년 『FSS금융아카데미』 개최 안내(7일 석간)
-2024년 자동차 보험사기 할증보험료 환급실적 및 피해구제 절차 적정성 점검결과(8일 조간)
[한국은행]
-「2025 통화정책경시대회」 개최(낮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미국 22개 주에서 총 607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최근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앞선 사망 사례와 마찬가지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령기 아동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67건을 주요 지역의 집단 발병 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분류했는데, 이중 97%는 백신 미접종자여서 '백신 회의론'을 전파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 6일(현지시간) CBS방송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연기 가능성을 묻자 "연기는 없다. 며칠 또는 몇 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에게는 모두가 흑자를 보고 우리는 적자를 보는 글로벌 무역 재편이 필요하다"며 "세계 각국은 우리를 갈취하고 있다. 이건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보복관세 대상 품목을 확정해 27개 회원국에 제시할 예정이다. 총 260억 유로(약 42조원)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최고 5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치로, 오는 9일 회원국 표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