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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100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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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6.04 14:09 ㅣ 수정 : 2025.06.04 14:09

장기 불확실성 속 '안정 추구' 투자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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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최근 국내 투자 시장에서 변동성 속에 안정적인 수익과 잠재적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가 올해 들어 100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달성하며 누적 1166억 원 자금을 유입시켰다. 

 

이는 2002년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이후 국내형 ETF 중 유일한 최장기록으로 투자자들의 확고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첫 영업일인 지난 1월 2일부터 100영업일째인 이달 2일까지 단 한 번의 순매도 없이 꾸준히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은 이례적인 성과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리츠와 인프라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더불어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른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로 인하하는 결정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자산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의 배당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지난 1년 동안 배당률은 약 9% 수준으로 총 12회에 걸쳐 주당 437원의 분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했다. 다른 국내 리츠 ETF 대비 가장 높은 배당률이다.

 

게다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조세특례법을 적용받는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되어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액자산가나 연금계좌 투자자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와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주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금리 변화에 따른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장기간 뛰어난 성과를 보여온 맥쿼리인프라에 전체 자산의 25% 이상을 투자한다는 점이 개인 투자자들 매수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시기는 보유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한국 경제 성장률이 낮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달금리가 낮아지면 리츠 입장에서는 굉장히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분리과세를 통해 금융소득종합과세 없이 5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는 절세 상품인 만큼 투자자마다 사용중인 증권사를 통해 분리과세 신청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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