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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허가제 혁신 방안 발표…외국인력 도입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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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기자
입력 : 2025.06.05 16:48 ㅣ 수정 : 2025.06.05 16:48

고용허가제 전 과정 디지털 전환…온라인 한국어 교육·챗봇 도입 등 포함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 7만8천여 명 도입…산업현장 빈자리 41%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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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디지털 전환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 [사진=미드저니 / Made by A.I]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 이하 ‘공단’)은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고용허가제 운영 혁신 방안’을 주제로 「외국인고용지원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우수한 외국인력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허가제(E-9) 운영 혁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허가제(E-9)는 제조업, 건설업,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비자로,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혁신 방안에는  △외국인 구직자 대상 온라인 한국어 교육 제공  △외국인근로자 선발 디지털화  △체류지원 모니터링 시스템 전산화  △외국인력상담센터 챗봇 서비스 도입 등 고용허가제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이 포함됐다.

 

공단은 지난해 16개국에서 7만8025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해 산업 현장의 빈 일자리 41%를 해소했다. 또한, 체류지원 서비스 강화로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에도 기여하며 ‘유엔(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된 바 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고령화, 생산인력 미스매치 등 중소기업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허가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빈 일자리 해소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근로자를 적시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외부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도 성공적인 고용허가제 운영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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