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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실적은 이상 없다. 재료는 넘쳐난다”<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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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6.10 12:28 ㅣ 수정 : 2025.06.10 12:28

1분기 어닝 쇼크 불구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미국 통신장비 시장 호재도 유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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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쏠리드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쏠리드가 1분기 부진에도 하반기 매출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실적은 이상 없다. 재료는 넘쳐난다’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쏠리드는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 558억원, 연결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어닝 쇼크였는데 방산 부문(윈텍) 매출 부진 영향이 컸다. 정확히 말하면 방산의 계절적 비수기인 상반기에 2024년에만 유독 매출이 많이 잡혔던 역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으로 방산 매출액이 하반기에나 회복될 것이며 연간으로 보면 전년대비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결국 올해 통신 부문 매출액 증가가 방산 매출 감소분을 상쇄해주어야 하는데 다행히도 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오픈랜이 활성화되는 양상이며 국내 시장 위축 우려가 크나 주파수 경매 이벤트를 감안하면 오히려 하반기 확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며 “22025년 쏠리드 실적 역시 연초 전망대로 지난해 대비 소폭의 이익 증가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통신 부문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통신장비 시장 호재에 따라 쏠리드의 실적도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 FCC 및 상/하원에서 5G 주파수 경매를 서두르는 상황에서 총 주파수 할당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중국 부품/장비 규제가 더 심해지는 가운데 오픈랜 시장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트럼프 2기를 맞이해 4차 산업 패권 경쟁이 다시 심화되는 국면으로 해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고민되는 부분은 전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더불어 국내 시장도 올해 하반기부터 주파수 경매 이벤트가 발생될 것이며 2026년도엔 실제 국내 주요 통신장비 업체들이 빅사이클 진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도 쏠리드 Multiple이 너무 낮다는 점이다”며 “PER로 봐도 그렇지만 PBR로 보면 더욱 그렇다. 결국 수급 부진이 과도한 저평가를 초래한 셈인데 이러한 현상이 오래갈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네트워크 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 예외 없이 쏠리드 Multiple이 급상승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 주파수 경매는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및 서비스 도입과 더불어 통신사 요금제 개편을 이끌어왔다”며 “2025년 하반기에도 동일한 작업이 이루어질 것임을 감안하면 쏠리드 장단기 투자 모두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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