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헬스클리닉] 연령별로 가장 많이 받는 치과 치료는?

강소슬 기자 입력 : 2020.11.18 20:02 ㅣ 수정 : 2020.11.18 21:11

치아가 자랄때부터 노년기까지 맞춤형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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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음식을 씹거나 발음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치아는 뼈처럼 다시 붙거나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특히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랄 때 잘 관리를 하지 못하면 충치나 잇몸질환 등이 발생하게 된다.

 

치아는 유년 시절부터 노년까지 자신의 나이에 맞춘 치아 관리를 해야 한다. 연령별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과 치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제공=유디치과]
 

■ 생후 6개월~6세, 구강구조 검진과 충치 예방 치료 중요

 

생후 6개월에서 8개월 이후에 아래 앞니부터 유치가 자라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유치가 처음 자라나는 시기에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해서 치아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만 3세 정도 되면 유치의 전체적인 치열이 완성되고, 가장 안쪽 어금니에 충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올바르고 꼼꼼한 칫솔질이 필요하다.

 

해당 시기에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은 치과에서 검진을 통해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유아기에는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이 성인에 비해 얇아서 더 쉽게 부식되어 충치가 생길 수 있으며, 성인보다 당분 섭취빈도가 높고 양치질이 미숙하기 때문이다.

 

■ 7세~19세, 치아 구강구조와 사랑니 확인

 

7~12세 정도에 유치가 다 빠지고,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자라게 된다. 이때는 신체의 성장만큼 치아와 구강구조도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입이 돌출됐다면 치과에서 치아교정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이 시기는 치열이 완성되는 시점이라 교정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사랑니가 자라면 미리 발치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랑니는 뿌리가 서서히 깊게 박히는 구조라 사랑니가 막 나기 시작할 때 뽑아야 통증이 훨씬 덜하다.

 

■ 20세 이후, 스케일링 및 잇몸치료가 많아

 

성인이 되면서 담배나 술, 커피 등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다 보니 치아와 잇몸이 손상될 우려도 높다. 이때는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하고, 꼼꼼하고 규칙적인 칫솔질도 중요하다. 

 
20대 때는 주로 충치치료를 많이 받지만, 30대 이후부터는 잇몸질환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에 따라 잇몸이 약해지기 때문이라 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
 
■ 50세 이후, 자연치아 소실로 틀니 및 임플란트 치료 많아
 
50세 이후 노년기는 노화로 인해 치아와 잇몸이 전체적으로 약해지고 단단한 음식을 씹기 힘들어진다. 또한, 입 냄새도 비교적 많이 날 수 있는데, 이는 노화에 따른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노년기에는 충치나 잇몸질환 등으로 인해 이를 뽑는 사례가 많기에 임플란트 수술도 많이 진행하며, 평생을 써온 치아이기에 치아가 깨졌거나 닳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위아래 치아가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임플란트를 해도 무리가 오기 때문에 먼저 교합을 최대한 개선해야 한다.
 
백영걸 유디치과 대표원장은 “자신의 나이에 맞게 적절한 관리를 한다면 비교적 건강한 치아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까지도 늘 염두에 두고 작은 이상 징후라도 있다면 바로 치과를 찾아 진단과 치료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