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라온, 13일 평택·남양주에 신규 아파트 분양 나선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6개동 889가구 규모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 348가구 일반분양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평택과 남양주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주)한양은 평택 브레인시티에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공급하며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라온건설은 남양주 덕소뉴타운에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를 선보이며 뛰어난 교통 환경과 개발 호재를 강조하고 있다.
한양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에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평택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 분양 단지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착한 분양가를 자랑한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232가구 △84㎡ 65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16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되며, 28일부터 30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025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분양가는 전용 59㎡타입이 3억 4,600만 원선부터, 전용 84㎡타입은 4억 5,600만 원선부터 책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로 계산하면 약 1,435만원이며, 발코니 확장 포함 시에도 약 1,453만원이다. 이는 브레인시티에 공급된 단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10월 평택 구도심에 공급한 타 단지와 비교하면 3.3㎡당 약 477만원 저렴해 평택 내에서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단지로 평가된다. 특히 인건비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 추세 속에 올해 11월까지 경기도에 공급된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약 2,006만원(확장비 별도)까지 치솟은 점을 고려하면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분양가는 더욱 돋보인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전 가구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으며, 단지 가운데는 잔디가 깔린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해 풍부한 녹지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앙광장 주변으로는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주민카페와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된다. 지하 1층 커뮤니티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키즈짐 및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랜드마크를 건립한 수자인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진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마련된다.
라온건설도 같은날 경기 남양주시 덕소뉴타운에서 선보이는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원(덕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9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84·114㎡ 34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의 분양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24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는 덕소뉴타운의 핵심이 되는 중심지에서 가장 먼저 분양하는 아파트로 주목된다. 덕소뉴타운은 총 9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며 약 8,5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덕소뉴타운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곳은 경의중앙선·KTX 덕소역 북측에 자리한 5개 구역으로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가 포함된다.
덕소뉴타운은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러한 미니신도시급 개발을 통해 노후화된 지역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서울 강동구, 송파구, 광진구 등과 가까워 이른바 ‘초서울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주변으로 양정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왕숙2지구 등 대형 개발사업도 진행 중으로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 환경도 주목된다.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는 경의중앙선과 KTX가 지나는 덕소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다. 덕소역은 GTX-E‧F 노선(계획)이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1월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따르면, F 노선의 경우 D 노선과 직결돼 덕소역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차량을 통한 교통망도 편리하다. 특히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는 덕소뉴타운에서 가장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덕소삼패IC가 바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소삼패IC는 서울양양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북부간선로·올림픽대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 강동구와 잠실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서울생활권을 누리는 아파트로 주거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먼저,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는 바로 인근에 덕소초교가 있으며 와부중, 예봉중 등도 도보 거리에 마련돼 있다. 여기에 남양주 명문 학교로 꼽히는 와부고와 덕소고도 인근에 자리한다. 특히 이 단지가 위치한 와부읍은 읍소재 고등학교에 속해 대학 입학 특별전형인 농어촌특별전형 지원도 가능한 만큼, 학부모 수요자를 중심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기대된다.
한편,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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