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초소형 위성 상세설계 검토회의’ 개최…검증용 위성 비행모델 내년 후반기 발사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4.04 15:38 ㅣ 수정 : 2025.04.04 15:38

요구성능 충족할 수 있는 형상으로 위성체계 설계됐는지 최종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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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사정찰위성 3호기 발사 장면.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초소형 위성체계 상세설계 검토회의’를 개최해 위성체계 설계의 요구성능 충족 여부와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은 2022∼2030년 1조 4223억원을 투입해 다수의 초소형 군집 위성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국방과학연구소가 총괄연구기관이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인공위성연구소 등 국내 다수의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보다 큰 군사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 사업’은 위성 발사가 진행 중이고, 초소형 위성체계는 추후 425 사업 위성들과 보완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성체계가 요구성능을 충족할 수 있는 형상으로 설계됐는지를 최종 점검했으며, 승인된 비용과 일정 범위 내에서 시제 제작, 체계통합 및 시험단계로의 진행 가능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앞으로는 검증용 위성 비행모델(FM)의 제작에 들어가 각종 지상 시험을 거친 뒤 2026년 후반기에 발사할 예정이며, 이후 SAR(합성개구레이더) 군집위성과 EO(전자광학) 위성을 순차 발사할 계획이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국가 우주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민군 통합 운용센터 구축과 공동 운용방안을 검토·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전력화가 완료되면, 425 위성과 상호보완적 운용이 가능해 ‘킬 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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