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헌재 탄핵 인용은 민주주의의 승리…익산에도 새로운 시대 열릴 것”

구윤철 기자 입력 : 2025.04.06 15:13 ㅣ 수정 : 2025.04.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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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한 가운데 심보균 기본사회 익산본부 상임대표의 메시지가 울림을 주고 있다. [사진=심보균 SNS 캡쳐]

 

 

[전북/뉴스투데이=구윤철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한 2025년 4월 4일, 전국 곳곳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익산에서는 한 정치인의 선언이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헌재의 결정은 정의와 상식, 그리고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분기점입니다",  바로 심보균 기본사회 익산본부 상임대표(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메시지다.

 

심 대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탄핵 인용이 단지 정치적 사건을 넘어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재건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이 승리를 “국민의 승리이자, 익산시민의 승리”라고 명명하며 익산 시민들과의 연대를 강조하는 데 큰 비중을 뒀다.

 

실제로 익산은 최근 정치적 의식과 시민 참여가 유난히 뜨거운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심보균 전 차관이다. 

 

그는 지난해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고 이후 기본사회 익산본부의 상임대표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3월 8일, 익산본부의 출범을 공식화하며 지역 변화의 촉매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이어진 4월 4일 발표는 사실상 정치적 진입을 공식화하는 선언문에 가깝다는 해석도 나온다.

 

심 대표는 “이제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로 국민 통합, 민생 회복, 정의의 정착을 제시했다. 

 

특히 익산과 관련해서는 “이번 변화는 익산에도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가져올 것”이라며, 도시의 활력, 경제 회복, 생활 속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한 상징적 언사가 아닌 지역 실정을 꿰뚫는 현실적 문제의식과 해법 제시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주목할 점은 익산시민 개개인의 체감 가능한 변화를 강조한 대목이다. 심 대표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나아짐을 체감할 수 있어야 진짜 정치”라고 단언하며 익산의 경제 재건과 복지 향상, 교육·문화 인프라 확대에 초점을 맞출 뜻을 분명히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심보균 대표의 메시지를 단순한 성명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저 심보균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익산의 경제를 살리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표현은 향후 익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에 힘을 싣는다.

 

기본사회 익산본부는 최근 활발한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심 대표는 지역 내 시민사회, 청년단체, 중소상공인 단체들과의 연속 간담회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발표문 말미에서 심보균 상임대표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민생이 우선되는 정치를 펼쳐야 할 때”라며, 정치인의 자세와 책임에 대한 자기 확신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 “이 승리는 익산시민 여러분의 것입니다”는 단순한 문구를 넘어 지역 정치 지형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강력한 상징어로 읽힌다.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날, 익산에서도 정치적 변화의 기운은 분명히 감지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선 인물, 심보균이 향후 어떤 정치적 행보로 이를 실현할 것인지는 이제 익산 시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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