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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교체 100만명…신규 가입 중단하고 교체 업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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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5.05 12:01 ㅣ 수정 : 2025.05.05 12:01

교체 희망 고객 언제든 유심 변경해주기로 방침…교체 예약 신청자 770만명
2주간 불법적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고객 계좌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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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유심(USIM) 교체 인원이 100만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전국 T월드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업무를 금지하고 유심 교체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희섭 SK테레콤 PR 센터장은 5일 삼화빌딩에서 개최된 일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유심 교체는 100만명 정도이고, 교체 예약 신청자는 770만명”이라며 “유심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빠른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218만명으로 확인됐다.

 

김 센터장은 “어제까지는 공항 쪽 대응에 최대한 집중했으며, 연휴가 끝나면 유심이 들어오는 대로 대리점으로 배치해 예약한 분들 우선으로 유심을 교체하겠다”고 전했다.

 

김 센터장은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 유심을 바꿔주기로 방침을 정했고, 이달까지나 다음달까지로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나 수사기관 쪽에서 접수된 바로는 해킹 이후 지난 2주간 불법적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 고객 계좌 정보 유출로 인한 금전적 손해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없다고 안심해도 되느냐라는 것은 장담할 수 없다”며 “해당 서비스와 추가되는 이중, 삼중 조치를 취해 고객들이 최대한 더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해킹 피해 발생 시 피해 입증 책임과 관련해선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여부에 관계 없이 (피해는)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만 답했다.

 

한편 류정환 SK텔레콤 부사장은 SK텔레콤 서버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악성코드를 발견했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공지와 관련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거나 하면 합동조사단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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