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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동양생명 대표 성대규·ABL생명 곽희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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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5.16 14:04 ㅣ 수정 : 2025.05.16 14:04

자추위 개최, 7월 주총 거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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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성대규, ABL 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곽희필을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성대규·곽희필 후보는 오는 7월 초로 예정된 동양생명보험 및 ABL생명보험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각 사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동양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된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및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지냈고 2019년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주도했으며 2021년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지주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맡아 동양·ABL생명 인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성대규 후보가 △보험업에 관한 다양한 식견 △원칙과 소신에 기반한 혁신적인 마인드 △금융그룹 산하 보험사 대표로서의 성공 경험 등을 갖춘 정통 보험 전문가로서 향후 그룹내 보험사의 지속성장과 변화관리를 주도할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성대규 후보는 "동양생명이 탄탄한 자본관리를 기반으로 우리금융의 핵심 보험사로 빠르게 안착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동양생명의 합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발판을 다진 만큼, 그룹의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ABL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된 곽희필 후보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쌍용양회에 입사했다. 2001년 ING생명보험(2018년 오렌지라이프로 사명 변경) 도곡지점 FC로 자리를 옮기면서 보험영업을 시작했고 지점장, 영업추진부문장을 거쳐 FC채널본부, 영업채널본부 부사장에 올랐다.

 

2021년 신한라이프 출범 후 FC1사업그룹 부사장을 지내다 이후 신한라이프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자추위는 곽희필 후보가 20년 이상 보험영업 노하우를 축적해온 영업통인 점과 함께 2019년 오렌지라이프 영업채널본부 부사장 재임 시 신한생명과의 제도·시스템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이런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ABL생명보험의 당면과제인 ‘상품 및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한 CPC(고객·상품·채널) 전략’ 추진의 최적임자라고 봤다. 

 

곽희필 후보는 "그간의 보험업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BL생명보험을 우리금융그룹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2016년 이후 장기간 매각상황에 놓여있던 ABL생명보험의 여러 경영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조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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