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달파, 글로벌 B2B 에이전트 산업 진출 본격화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6.10 13:46 ㅣ 수정 : 2025.06.10 13:46

미국 현지 지사 설립...커머스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 전개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서 다양한 솔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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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달파가 글로벌 B2B 에이전트 산업 공략에 나섰다.

 

11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달파는 지난 5월 미국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공동창업자를 포함한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커머스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달파는 현지 시장 니즈에 맞춘 PoC(Proof of Concept)를 바탕으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달파만의 빠르고 정밀한 AI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회사는 표준화된 솔루션이 아닌 각 기업의 문제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설계 및 구현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달파의 기술 경쟁력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서 입증했다.

 

당시 달파는 △제조 △유통 △마케팅 등 각 영역 현장에 맞춘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선보였으며, 산업별 최신 AI 에이전트 27종도 공개했다.

 

특히, 현장에서 마케팅 업계 종사자를 위한 △광고 소재 자동 사이즈 변환 에이전트 △개인 맞춤형 검색 및 추천 에이전트 △이커머스 데이터 기반 매출 분석 에이전트 등은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과 수익 향상 사례를 입증하며 주목받았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AI를 각 산업 별 업무에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하는 기업은 여전히 많다”며 “달파는 각기 다른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설립된 달파는 데이터에서 숨은 알파(Alpha)를 찾아내는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로 국내 약 160개 고객사에 400개 이상의 솔루션을 제공했다.

 

달파의 클라이언트는 맞춤형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매출 증대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의 도입 효과를 거뒀다.

 

이처럼 차별된 달파의 경쟁력을 벤처캐피탈(VC)에서 주목했다.

 

달파는 창업과 동시에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두나무앤파트너스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13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되어 15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 2024년 프리A 투자 라운드에서 국내 유력 VC인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을 조달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달파의 맞춤형 AI 에이전트는 5주 내외의 빠른 PoC 기간과 타사 대비 50~60% 수준의 합리적인 비용이 경쟁력이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 니즈에 맞춘 PoC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달파만의 빠르고 정밀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밸류에이션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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