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10억원대 공급계약 체결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 도전장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6.14 15:22 ㅣ 수정 : 2022.06.14 15:22

K-로봇으로 미국, 프랑스 등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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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업계 최초로 치킨을 튀기는 로봇 '디떽(D-Deck)'을 선보인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국내 및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치킨로봇을 공급하는 엣눅하다(대표 원정훈)와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식 서비스용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 전문 푸드테크 기업 엣눅하다와 10억2000만원 규모의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해외 수요증가 및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공급물량으로 2021년 총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1%를 넘는 규모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획득한 미국위생협회(NSF)의 공식 인증 협동로봇 플랫폼에 엣눅하다가 오랜 기간 쌓은 푸드테크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접목한 치킨로봇을 선보여 국내 및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외식 브랜드의 고유한 조리 레시피의 로봇 프로그램화 및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숙련된 전문 기술이 없는 해외 사업자가 치킨로봇을 사용해 일정한 맛과 품질로 K-치킨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미국 등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함께 성장하는 로봇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정훈 엣눅하다 대표는 “K-치킨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식음료(F&B) 제조 관련 로봇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선보여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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