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농심의 '신라면 툼바'와 동원F&B의 '동원샘물'이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인정받고 있다. 

26일 농심이 '2025년 Asia's 50 Best Restaurants(이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시상하고 '신라면 툼바'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부터 50위를 선정한다. 

농심은 이번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에게 수여되는 특별상 'Asia's Best Female Chef'를 태국 방콕 반 텝(Bean Tepa)의 추다리 탐 데바캄(Cjudaree 'Tam' Debhakam) 셰프에게 시상한다. 탐 셰프는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태국 요리를 만들고, 농산물 생산자 지원 활동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농심은 3월 시상식 현장에서 '신라면 툼바' 시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 셰프들이 선보일 시그니처 세션에선 '다이닝에서 만나는 새로운 농심'을 주제로 '신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 시상식 참여를 계기로 미식 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라면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최근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신라면 툼바'를 알리고 있는 만큼, 이번 시상식에서도 제품을 선보여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생수 브랜드 동원샘물이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주 미각상 중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원샘물은 △첫인상 △외관 △향 △맛 △끝맛 등 총 5가지 항목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량한 목넘김과 투명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원F&B는 동원샘물의 수상 요인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꼽았다.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과 충북 괴산, 전북 완주 등에서 심층암반수를 취수된 후, 총 7단계 여과 과정과 5번의 자외선 살균 공정을 거친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의 물 맛이 철저한 품질 관리로 세계적인 평가에서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유의 맛을 지속할 수 있도록 취수원 인근을 비롯한 우리 국토의 청정함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