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4.21 10:48 ㅣ 수정 : 2025.04.21 10:48
백업·인증 기능 추가해 편의성 향상
[사진=카카오뱅크]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카카오뱅크의 자체 인증서 서비스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가입자 수가 출시 약 2년 만에 17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활용해 금융 거래와 본인확인, 전자서명 등 각종 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편의성과 보안 기술력 등 안전성을 기반으로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롯데ON △G마켓 △코인원 △티머니 △다이소몰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앱 내 '신용대출 비교하기'와 '통신비 아끼기' 등 서비스와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제휴 금융사 대출상품 조건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 이용 시 기존에는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입력 등이 필요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사용 시 생체인증 또는 PIN번호 만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어 절차를 4단계 단축했다.
각각의 통신사 홈페이지 방문 없이 통신요금제를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통신비 아끼기 서비스도 본인 확인과 요금 납부 계좌 확인을 카카오뱅크 인증서로 진행할 수 있다.
이달부터는 인증서 백업·복원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기를 변경하거나 앱을 재설치하더라도 인증서를 재발급할 필요 없이 백업된 기존 인증서를 복원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인증서가 백업되지 않았다면 카카오뱅크 홈 '인증·보안' 탭의 '인증서 관리' 메뉴에서 '인증서 백업하기' 버튼을 눌러서 백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약 1700만명의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이용하고 계신만큼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제휴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곳에서 인증서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