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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초청으로 다음주 한국 방문...10대 그룹 총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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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4.24 08:06 ㅣ 수정 : 2025.04.24 08:35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방한
정·관계 인사 면담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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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주 한국을 찾는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이 두터운 정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친밀한 관계인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에서 10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 인사를 두루 만날 예정이다. 정·관계 인사와의 면담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후 개신교 신자를 공통점으로 친분을 쌓아왔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지난해 12월 미국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으며, 올해 1월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지만, 통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유관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이러한 우려를 트럼프 주니어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외교관이나 행정가가 아니어서 국가 아젠다를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다양한 창구가 만들어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세계그룹의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실된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amjiyu9@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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