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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MADEX 2025’서 K-해양방산 ‘미래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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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5.28 18:47 ㅣ 수정 : 2025.05.28 18:47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리셉션 진행…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 주요 인사 참석
“AI 기반 최첨단 기술로 글로벌 해양 안보 뒷받침하는 최고 함정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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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5’ 리셉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K-해양방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각국 대표단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정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HD현대와 LIG넥스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해 환영 인사와 함께 HD현대 함정사업의 미래비전을 설명했다.

 

이날 리셉션 행사는 K-함정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들과 해양방산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 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태국·콜롬비아·케냐 등 7개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HD현대의 홍보영상을 언급하며 “영상 속 나대용 장군은 거북선을 설계·제작한 조선 시대 최고의 선박 기술자로서, 그가 만든 거북선은 조부이신 정주영 창업자님께 조선업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총 106척의 함정을 제작, 이 중 18척을 수출하는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이 될 수 있었다”며 그간 축적해온 함정건조 기술력과 미래 전장 대응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 안보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번 ‘MADEX 2025’에서 LIG넥스원과 함께 218㎡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해 수출형 호위함과 AI 기반의 미래형 무인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khopes58@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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