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아시아 7개국 규제 관계자,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방문...젝시믹스, 신규 이너웨어 '멜로우데이' 매출 200% 급증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6.02 14:33 ㅣ 수정 : 2025.06.02 14:33
인니·태국·필리핀 등 공무원, K뷰티 기술력 경험 '멜로우데이' 3종, 전체 이너웨어 중 80% 차지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아시아 주요국 화장품 규제 담당자들이 한국콜마를 찾아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R&D)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젝시믹스는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신규 이너웨어 '멜로우데이'를 출시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와 아시아 주요국 규제 당국자들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2일 한국콜마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태국 식약청(Thai FDA)·필리핀 식품의약청(PH-FDA) 등 아시아 7개국 규제 기관 고위 관계자 20여 명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K뷰티의 기술력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 기업으로 한국콜마가 선정됐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다. 6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다양한 융합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요 연구 시설을 둘러봤다. 색조 화장품 개발 공간인 '크로마 콜마 스튜디오(Chroma Kolmar Studio)'에서는 직접 조색을 체험하며 K뷰티 산업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경험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각국에 수출되는 한국 제품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술력과 고객사와의 동반성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젝시믹스는 신규 이너웨어 '멜로우데이' 출시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멜로우데이'는 아시안 여성의 체형과 사이즈에 맞춰 디자인된 심리스(Seamless) 언더웨어 라인이다.
△멜로우데이 후크형 브라 △멜로우데이 런닝형 브라 △멜로우데이 쇼츠 등 총 3개 제품은 전체 이너웨어 매출에서 80%를 차지했다. 특히 '멜로우데이 쇼츠'는 '멜로우데이' 전체 판매량의 40% 비중을 책임졌다.
젝시믹스는 '멜로우데이' 인기에 힘입어 이달 중 여성용 사각팬티 '멜로우데이 드로즈'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신규 이너웨어 라인 '멜로우데이'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안한 활동성을 선사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