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50602500216

디지털 혁신으로 중소상공인 지원 강화...홈앤쇼핑 ‘생성형 AI’·야놀자 ‘통합 솔루션 패키지’

글자확대 글자축소
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6.02 14:39 ㅣ 수정 : 2025.06.02 14:39

홈앤쇼핑, 향후 AI 콘텐츠 활용 범위·저작권 관리 시스템 강화
야놀자, 비대면 셀프 체크인·다국어 지원 등 여행자 이용 접근성↑

image
[사진=홈앤쇼핑]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디지털 혁신을 앞세워 중소사업자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홈앤쇼핑은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중소기업 상품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야놀자는 중소형 호텔 대상의 통합 운영 솔루션을 통해 숙박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앤쇼핑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제품 콘셉트에 맞는 가상 이미지를 제작하고, 이를 방송 화면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시청자에게 제품의 매력을 직관적이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촬영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도, AI 기술 덕분에 고품질 영상과 다양한 연출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판로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홈앤쇼핑은 단순한 이미지 제공을 넘어서,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는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방송 타이틀, 자막 등 다양한 시청 요소에 AI 생성 이미지를 적용해 몰입도를 높이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은 제작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한층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이에 따라 홈앤쇼핑은 향후 AI 콘텐츠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저작권 및 라이선스 관리 시스템도 강화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혁신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중소기업과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age
[사진=야놀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호텔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국내 여행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야놀자는 산하정보기술, 놀유니버스 등 국내 멤버사들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스마트 키오스크-호텔관리시스템(이하 PMS)-채널관리시스템(이하 CM)를 연동한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율이 낮은 중소형 호텔을 대상으로 운영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을 제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한국을 여행하는 국내외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키오스크는 셀프 체크인·아웃, AI 안면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 기능 등을 갖춰 프런트 업무를 자동화하고 운영 인력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거나 신속한 체크인을 도와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을 통해 외국인 접근성 및 현장 응대 품질을 강화해 호텔 방문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다. 최근에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용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PMS, CM 등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 예약 및 체크인 관리, 객실 운영 등 호텔 운영 전반의 체계적인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온ᆞ오프라인 여행사 등 국내외 40여 판매 채널에 객실 인벤토리를 실시간 노출시켜 고객 접점을 확대하거나, 객실 예약 상황에 따른 판매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약 취소나 노쇼 같은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공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하는 전략적 운영도 가능하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혁신적인 트래블 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왔다”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시대에 발맞춰 여행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호텔을 포함한 국내 숙박 및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야놀자의 이번 전략은 ‘2023-2025 한국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과도 맞물려 있으며, 민간 주도형 혁신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namjiyu9@news2day.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1. 1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22일 정기 휴무
  1. 2 [위기의 사조 (상)] 사조그룹 주지홍 부회장, 외형 키우려다 수익성 '주춤'...다시 '경영 심판대' 오른 주진우 회장
  1. 3 [대형마트 휴무일] 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 28·29일 정상 영업
  1. 4 [N2 스토리] 면역 뚫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조짐…백신 시스템 변화 오나
  1. 5 [위기의 사조 (하)] 사조그룹, 1462개 순환출자 고리·주주가치 결여..."지배력 집착 내려놔야"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