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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LS전선, 해저 케이블 진단 기술로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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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6.16 11:22 ㅣ 수정 : 2025.06.16 11:22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시스템 고도화로 세계시장 진출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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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왼쪽)이 지난 13일 LS 용산타워에서 김형원 LS전선 부사장과 해저케이블 상태판정 기술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한전)은 지난 13일 LS전선과 한전이 개발한 해저케이블 상태판정 기술인 SFL-R과 SFL의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김형원 LS전선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SFL-R, SFL 진단패키지를 포함한 해외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SFL을 활용, LS전선의 자산관리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SFL-R은 실시간 전류 신호를 측정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로 현재 제주 #1 HVDC, #3 HVDC, 북당진-고덕 HVDC 등 장거리 HVDC 케이블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휴대용 탐지기술인 SFL과 함께 99% 이상의 정확도로 고장을 탐지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LS전선이 자체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 내에 한전의 SFL-R 기술을 탑재하게 됐다. 향후 LS전선이 해외사업에 입찰 시 한전의 SFL-R과 SFL 기술을 규격에 반영(Spec-In)해 공동 사업화가 가능하게 됐다.

 

또 순수 국내 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시스템과 함께 장거리 케이블 통합 진단 솔루션 기술 패키징을 구축하게 돼 해저케이블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력케이블 제조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사업의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단발성 협력이 아닌 지속적인 상호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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