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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제21대 대선 대비 '무결점 전력공급' 총력..."비상근무 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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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6.02 18:05 ㅣ 수정 : 2025.06.02 18:05

전국 1만8388곳 투·개표소 등 사전 점검 완료...비상 전기설비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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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교 한국전력 안전&영업배전부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전국 지역본부장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한전)은 오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모든 투표소와 개표소에 정전 없이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마다 4중 전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상시 주전원과 임시 예비전원 외에도 비상발전기, UPS(무정전 전원 장치)를 비상시 자동 투입하게 한 조치로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개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다.

 

또 투표소에는 투표용지 발급기 등 전산장비 UPS 시설과 정전 시 자동으로 점등되는 비상등 설치 현황도 최종 점검했다.

 

선거 기간 중 정전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전국의 1만8388곳의 선거 관련 시설(투표소,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의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 등 특별점검과 정비작업을 실시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한전은 선거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에 총 8558명의 직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전력 공급선로에 대한 특별 순시, 개표소 전문인력 배치, 긴급 복구 인력 배치 등 다각적인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또 예상치 못한 정전 상황에 대비해 복구 자재를 현장 가까이 전진 배치 했다. 885개 협력사와 함께 비상동원 체계를 구축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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