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4월 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롯데타워 개장 전야제를 위한 행사로 밤 9시부터 750여 곳에서 3만여 발의 폭죽이 치솟았고, 동시에 인근 석촌호수 서호(西湖)에서는 음악과 어우러진 불꽃 쇼도 함께 열렸다.
총 750여개의 타워 발사 포인트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하늘로 퍼져나갔고 투입된 화약 무게는 무려 약 4톤에 달했다.
화약 비용만 40억원이 들어 분당 약 4억원짜리 불꽃놀이를 펼쳤던 셈이다.
롯데월드타워 볼꽃놀이 시간은 총 11분으로, 대만 타이베이 101 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10분)보다 길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롯데물산 측은 이번 불꽃놀이 행사에 롯데월드타워단지와 석촌호수 등에 4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옥의 티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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