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부산시가 고용노동부 지역 일자리 사업인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국·시비 35억 원을 투입, 부산 관광·마이스산업 일자리를 지원하는 정책 패키지를 이번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인력 공급 확대, 산업 체질 개선, 민관 협력 조성 3가지 전략으로 총 8개 세부 사업을 정해 업종 특화 고용 서비스부터 취업장려금, 관광 창업, 채용기업 대상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다.

먼저 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 청년 인력 유입과 근속 촉진을 위한 장려금을 지급하고, 관광 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지역 관광·마이스산업 분야서 청년 구직자 취업 시 1인당 최대 240만 원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업에도 청년 채용 시 1명당 최대 600만 원을 지급한다.

관광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 구직자에게는 교육, 상담과 함께 최대 1,450만 원의 창업 비용을 지원한다. 산업 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소규모 기업의 역량 강화와 근로 환경 개선, 마이스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비용도 지원한다.

장려금 및 채용기업 지원사업의 경우 오늘부터 수행기관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상세 일정과 사업 세부 내용 등은 사업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관광마이스 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안정,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