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심장병 환아의 국내 초청 수술을 지원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이 23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인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KB국민은행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6명을 국내로 초청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과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2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차 4명의 환아를 초청해 수술을 마친데 이어 올해 2차 추가 지원으로 지금까지 총 10명의 어린이가 새 생명을 얻었다.
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앞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해 왔으며 그 인원은 102명에 달한다. 또한 2014년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현재까지 심장병 환아 수술과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날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등 기관 관계자와 함께 수술 후 회복 중인 어린이들을 방문해 따뜻한 선물과 함께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힘든 심장병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이 아픔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