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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이라크 ‘IQDEX 2025’ 전시회 참가…중동 추가 수출 기회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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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4.23 15:33 ㅣ 수정 : 2025.04.23 15:33

KF-21, FA-50, LAH 등 주력기종과 무인기 함께 전시하고 헬기의 미래전 운용개념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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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부스를 찾은 이라크 합동참모총장. [사진=KAI]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 2025)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 추가적인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IQDEX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전시회로 개최국인 이라크의 총리와 합동참모총장을 비롯해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 주요국 대표들이 방문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LAH 등 주력기종과 KF-21, FA-50 고정익 항공기와 같이 운용될 UCAV, AAP 등 무인기를 함께 전시해 유무인 복합체계로의 확장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수리온과 LAH 등 헬기에서 비행 중 사출돼 목표물 식별, 폭파가 가능한 공중발사무인기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선보임으로써 회전익 항공기의 미래전 운용개념 또한 비중 있게 소개됐다.

 

중동지역은 전통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무기체계를 도입해왔으나 후속지원과 성능개량 등에 한계를 느끼며, 신뢰성과 확장성이 장점인 한국산 무기체계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게다가 최근 중동의 안보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중동·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들이 앞다투어 국방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노후 기종 교체 수요까지 맞물리며 FA-50을 중심으로 KF-21, 수리온 등 KAI의 다양한 항공기 플랫폼에 관심이 뜨겁다.

 

KAI 관계자는 “이라크와는 2013년 T-50IQ 24대 수출 이후 지난해 12월 수리온 수출계약으로 11년 만에 완제기 수출에 성공했다”며 “다양해진 수출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동, 아프리카에서 주력기종의 수출 확대와 미래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opes58@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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