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투데이=김태형 기자] 제2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가 오는 5월11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와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바둑협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 후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며 전국 각지의 바둑인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며 단체전은 동호회 팀을 중심으로 5인 구성의 팀이 참가할 수 있다. 개인전은 전국아마최강부, 부산최강부, 일반부, 학생부, 노년부, 어린이부 등으로 세분화돼 있어 다양한 연령층과 실력의 참가자들이 출전 가능하다. 각 부문별로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전체 시상금 규모는 2731만 원에 달한다.

참가 신청은 4월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메일 또는 부산광역시바둑협회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부문에 따라 차등 부과되며 단체전 5만원, 아마최강부 2만원, 일반부 1만원, 학생·노년·장애인·어린이부는 5000원이다.

대회 당일에는 유명 프로기사의 기념 대국과 지도다면기, 참가자 기념품 증정 등 특별행사도 마련된다. 경기 방식은 (예선)리그 또는 스위스리그, (본선)토너먼트 또는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