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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흥행과 비용 절감에 실적 껑충"<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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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5.09 10:24 ㅣ 수정 : 2025.05.09 10:24

1분기 영업이익 497억…전년 대비 1243% 증가
2분기 신작 3종 출시 예고…하반기에도 대형 IP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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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마블]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넷마블이 신작 게임 출시와 비용 구조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넷마블-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6만5000원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넷마블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239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6%, 1243.2%, 흑자 전환의 성과다.

 

이승훈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 배경은 신작 흥행과 기존 인기작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꼽힌다"라며 "지난 3월 20일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는 초반 흥행에 성공해 1분기 매출의 약 3%를 기여했고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매출이 반등해 탄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 외형 성장과 함께 내부 비용 관리도 효과를 보였다. 인건비는 전년 대비 4.1% 줄었고 신작이 다수 출시된 상황에서 마케팅비는 12.5% 증가하는 데 그쳐 효율적으로 집행됐다"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년 동기(0.6%)와 전분기(5.4%)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에도 ‘세븐나이츠 리버스’(5월 15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5월 21일),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신작 3종을 출시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포함한 추가 신작 5종이 대기 중이어서 꾸준한 신작 공급이 예상된다"라며 "아울러 자체 IP(지식재산권)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 인력 효율화,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이 이어지면서 비용 효율화 기조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자체 결제 플랫폼 도입과 앱 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 등도 중장기적으로 결제 수수료 절감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yeonje47@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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