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50602500086

우리은행, 금융권 첫 ‘AI개발 플랫폼’ 구축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금용 기자
입력 : 2025.06.02 10:03 ㅣ 수정 : 2025.06.02 10:03

코딩 자동화로 IT 품질·개발 속도 향상
초보 및 외부 개발자도 활용 가능

image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우리은행]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IT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우리은행이 도입하는 ‘AI개발 지원 플랫폼’은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 자동화 △코드 리팩토링(구조 재조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코딩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가 개발자가 작성 중인 코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자동으로 완성해주고, 내부 개발 표준에 맞게 코드를 수정하거나 오류를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또한, 복잡한 소스 코드를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명해주고, 문서 자동화 기능으로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문서와 주석을 신속하게 생성해 주는 기능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플랫폼 도입은 초급 개발자나 외부 개발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AI기반 코딩 지원으로 우리은행 표준 코드에 쉽게 맞출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은 물론 IT 품질과 보안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업에서 AX(AI Transformation)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우리은행은 전사적으로 AX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내부 시스템 혁신으로 금융권 AI 개발을 선도하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금융·증권 많이 본 기사

  1. 1 증권사, 상법 개정안 통과에 '촉각'…실적 모멘텀·밸류업 기대감 '활활'
  1. 2 드디어 교통카드 지원하는 애플페이…카드사 수혜는 '미지수'
  1. 3 [N2 뷰] 엘티씨부터 파마리서치까지…상법 개정 전 ‘편법 지배구조’ 경고음
  1. 4 [마켓인사이드] 엔비디아, 꿈의 시가총액 4조 달러 넘본다
  1. 5 “2분기 중간배당 지급 ‘고배당주’ 관심 가져야”<NH투자證>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