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반기 최고 유망 게임주로 부상"<미래에셋證>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가장 매력적인 게임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일 '넷마블-하반기 가장 매력적인 게임사'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6940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83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신작 'RF온라인'이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흥행하며 올해 2분기 매출에 약 630억원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임희석 연구원은 "지난달 15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일본과 국내 시장에서 순항 중"이라며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RF온라인’ 글로벌 서비스 확대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흥행 지속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여기에 '나혼자만 레벨업: ARISE’도 누적 다운로드 1300만 건을 돌파해 추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국내외에서 제기된 앱마켓 수수료 환급 소송 이슈에도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앱마켓 수수료 환급이 현실화되면 약 470억원 규모의 일회성 수익을 반영할 수 있다"라며 "특히 중장기적으로 수수료 구조가 개선되면 넷마블 영업이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세븐나이츠 리버스 흥행과 함께 하반기 신작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넷마블의 주가 반등 여지가 크다"라며 "넷마블은 현재 시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게임주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