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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통학 차량 지원...수소 기술로 세르비아와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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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6.10 16:14 ㅣ 수정 : 2025.06.10 16:14

올해 전국 23개 아동복지기관 지원 예정
그린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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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사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025 안심카 플러스+’ 공모를 통해 아동복지시설에 통학 차량을 지원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한다. 동시에 세르비아 사절단이 한수원의 수소 전주기 연구센터를 방문해 수소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탐색했다. 한수원은 아동 안전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수원이 아동복지시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2025 안심카 플러스+’ 차량 지원 공모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전국 아동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용 승합차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201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한수원은 올해 총 23개 아동복지기관을 선정해 안심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6월 20일까지며, 자세한 공모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수원 누리집 또는 안심카 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은 지난 14년간 총 664대의 차량을 지원하며 아동복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상금 400만 원은 경주 본사 인근 아동양육시설에 전액 기부했다.

 

또한 차량 지원에 그치지 않고, 수혜 기관 대상 수기 공모전을 통해 안심카 활용 우수 사례를 선정, 총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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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주요 수소 유관기업 관계자들이 한수원 중앙연구원의 수소 전(全)주기 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같은 날 세르비아 에너지부 및 전력청 등 세르비아의 주요 수소 유관기업 관계자 10여 명이 한수원 중앙연구원에 위치한 수소 전(全)주기 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세르비아 사절단에게 ‘수소 생산 – 저장/운송 – 활용’을 아우르는 한수원의 수소 전주기 연구센터를 소개하고, 세르비아에 적합한 수소 실증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이해를 돕고자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과 함께 진행했다. 

 

사절단은 이날 연구센터 내 수소 생산, 저장, 활용 설비들을 둘러보며 한수원이 꾸준히 수소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세르비아에서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 전력소비의 45%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수원에서는 세르비아의 높아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수요에 따라 신재생 및 수소 분야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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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주요 수소 유관기업 관계자들이 한수원 중앙연구원의 수소 전(全)주기 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수소 전주기 연구센터는 2022년 한수원이 메가와트(MW)급 수소 실증설비의 기본설계 개발을 위해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시간당 최대 2.7kg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재생전력을 모사하는 설비를 구비해 다양한 수소 생산 시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수소 전주기 연구센터는 수소를 활용한 청정에너지 전환을 준비하는 나라에게 첫걸음으로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이 수소를 비롯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세르비아와 협력하고 한수원의 수소 생산 실증 사업모델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kim@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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