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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이 거대한 ‘창의놀이터’로… ‘청개구리 탐험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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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입력 : 2015.11.20 03:44 ㅣ 수정 : 2015.11.20 09:00

▲ 지난 14~15일 한국암웨이, 서울시, 하자센터, 연세대학교 4개 기관은 창의인재육성사업 ‘생각하는 청개구리’의 대표 프로그램 ‘움직이는 창의놀이터’를 시민청에서 개최했다. [사진=이동환 기자]

한국암웨이·서울시·하자센터·연세대 4 기관, ‘움직이는 창의놀이터개최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있는 거리, 체험거리 풍성

 

(뉴스투데이=이동환 기자) “우리 때의 놀이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도 있고,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지난 14~15일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 활짝 라운지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시민청을 거대한 놀이터로 탈바꿈시킨 프로그램은 한국암웨이, 서울시, 하자센터, 연세대학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창의인재육성사업 ‘생각하는 청개구리’의 대표 프로그램인 ‘움직이는 창의놀이터’이다.

‘생각하는 청개구리’는 2012년부터 민·관·산·학 협동으로 진행되는 기업 최초의 창의인재 육성사업으로 소수의 영재에게 집중되던 창의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체험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급속한 도시화로 놀 공간이 사라져가고 지나친 조기교육과 사교육으로 놀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놀 수 있는 시·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의기투합했다.

재원마련과 운영파트너의 역할은 한국암웨이가, 실질적인 기금 운용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하자센터에서 총괄하며, 서울시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를 맡고, 연세대학교에서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자원봉사단 모집 등 운영업무를 대폭 지원하고 있다.

▲ 지난 14~15일 한국암웨이, 서울시, 하자센터, 연세대학교 4개 기관은 창의인재육성사업 ‘생각하는 청개구리’의 대표 프로그램 ‘움직이는 창의놀이터’를 시민청에서 개최했다. [사진=이동환 기자]

‘움직이는 창의놀이터’는 생각하는 청개구리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춰 1년에 총 4회 도심 속 계절놀이터 형태로  그 동안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하자센터가 영등포구청과 함께하는 마을장터 ‘달시장’에서는 ‘마을 놀이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지역형 마을놀이터를 5월에서 10월까지 총5회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창의놀이터는 지역주민이 대거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된 ‘움직이는 창의놀이터’는 일반 아동과 학부모, 그리고 예술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을 활용한 창의력 키우기 놀이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창의놀이터의 특징은 ‘팝업 놀이터(Pop-up Playground) 1’로 아이들은 기존의 고정된 놀이기구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 소품, 소도구 등 각종 재료를 이용해 스스로 놀 거리를 만들어 즐길 수 있게 준비됐다.

 

▲ 지난 14~15일 한국암웨이, 서울시, 하자센터, 연세대학교 4개 기관은 창의인재육성사업 ‘생각하는 청개구리’의 대표 프로그램 ‘움직이는 창의놀이터’를 시민청에서 개최했다. [사진=이동환 기자]

이를 위해 어린이가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뚝딱뚝딱 탐험공방’과 ‘우당탕탕 탐험기지’가 구성됐다. 뚝딱뚝딱 탐험공방에서는 참가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모여 흙, 나무, , 종이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5가지 놀이 도구를 만들고, 목공, 바느질, 직조, 재활용 기술 등 탐험에 필요한 6가지 기술을 직접 배웠다.

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고 탐험 기술을 배운 어린이들은 도르래 그물, 파이프 동굴, 무지개 다리, 선장놀이 등의 탐험 설치물로 구성된 ‘우당탕탕 탐험기지’에서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즐겼다. 이러한 설치물들은 일상생활에서는 접하기 힘든 것들로 서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협동심과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됐다.

▲ 지난 14~15일 한국암웨이, 서울시, 하자센터, 연세대학교 4개 기관은 창의인재육성사업 ‘생각하는 청개구리’의 대표 프로그램 ‘움직이는 창의놀이터’를 시민청에서 개최했다. [사진=이동환 기자]

박형주 하자센터 기획부장은 “그 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좀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시청광장이나 어린이대공원 같은 곳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한국암웨이는 좋은 생활, 좋은 사회로 향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청개구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며 “아이들이 어울려 놀고 배우고 성장해 가는 창의적 환경과 문화를 조성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란 서울시청소년담당관은 “서울시는 그 동안 아이들의 행복한 토요일 프로젝트 ‘놀토서울’(놀라운토요일서울)을 비롯해 어렸을 때부터 주체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문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ysound@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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