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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회복 가능성 높기에 부진한 지표를 탓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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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6 10:25 ㅣ 수정 : 2021.07.16 10:25

2분기 영업손실 239억원(적자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변동비 및 고정비의 효율성이 제고되며 추가적 손실 규모 확대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2분기는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실적 대비 적자 폭 축소가 발생하겠지만 2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한 819억원을 추정하며 부문별로 카지노 307억원, 호텔 195억원, 복합리조트 299억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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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수 연구원은 “카지노 부문은 로컬 VIP의 꾸준한 유입이 발생하며 분기 실적의 하방 방어는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내에서는 휴장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조는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해외여행 수요 대체로 국내 여행 확대가 이루어져 영종도 및 부산 등 호텔 부문의 실적이 코로나19 이전 레벨을 타겟으로 높은 회복성을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VIP 고객 입장은 전년대비 30% 수준의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고객 감소에 따른 드랍액과 카지노 순매출액도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지난해 1분기 중반까지 정상영업이 시행되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코로나19하에서의 로컬 VIP에 따른 실적 안정성은 돋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고객군 다양화, 게임별 드랍 비중, 카지노 체류시간 등에 영향을 받는 홀드율은 모수 감소로 인해 변동성 확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시기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현재 로컬 VIP가 보여주는 기여도를 감안하면 해외 카지노 VIP의 실적 회복은 그 어느 부문보다도 빠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콤프 및 프로모션 등 변동비 외에도 고정비 효율화 작업이 꾸준히 이루어졌다”며 “현 단계에서는 비용 안정성이 유지되며 매출 상향에 따른 적자 수준 축소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전체로는 매출액 3880억원 영업손실 615억원을 추정하지만, 내년 1분기 이후 단계적인 외국인 VIP 입장 회복을 감안하여 높은 회복력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다”며 “이 시기에는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비카지노와 동반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손실 회복도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jang7445@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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