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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1500도 화염 견디는 전투기 엔진 소재 국산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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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7.26 10:06 ㅣ 수정 : 2023.07.26 10:06

‘인코넬 718’ 특수 합금 국내 기술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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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금속재료학회 등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항공엔진 소재 연구개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우주·항공·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투기 엔진 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서울 양재동에서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울대학교 등과 ‘터보팬 항공엔진용 인코넬 718 초내열 합금 주단조품 개발’ 협약식 및 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인코넬 718은 엔진에서 뿜어지는 섭씨 1500도 이상 화염을 견뎌야 하는 특수 소재를 말하며 현재 전량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2026년까지 인코넬 718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40년간 항공엔진 9000대 이상 생산해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월부터 무인기 엔진 소재를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더 높은 온도를 견뎌야 하는 유인 전투기 소재 국산화에도 나선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엔진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100% 대한민국 기술로 자주 국방은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하도록 산학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nik@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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