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에 들어갈 완도 햇다시마 450톤 구매..."지역사회와 상생"
지난해까지 42년 동안 누적 구매량 1만700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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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농심이 오는 6월 초부터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리는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제품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약 450톤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완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올해 다시마 작황이 개선돼 수확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농심은 지난해보다 구매량을 늘릴 예정이다.
농심은 1982년 '너구리'를 출시하며 해물우동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미사를 원물 그대로 첨가했다. 이후 올해까지 43년째 완도 다시매를 매년 구매해, 작년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7000톤에 달한다.
한창영 완도금일수협 상무는 "농심의 꾸준한 다시마 구매는 완도 어민들이 품질 좋은 다시마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도 다시마 구매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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