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미국 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찐만두'가 미국 지상파 ABC 채널의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소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기예르모 로드리게즈가 '비비고 송'에 맞춰 춤을 추며 만두를 먹는 모습이 연출됐다. 방송 후 SNS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서는 "'비비고' 만두를 정말 좋아한다" 등의 시청자 반응이 쏟아졌다.

'비비고 찐만두'는 최근 SNS 영상 플랫폼을 통해 미국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자라인지 조리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여러 소스와 곁들려 먹기 좋다는 점이 맞물려 '먹방' 소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SNS에서는 인플루언서와 사용자들이 간장, 스리라차 등 다양한 소스와 토핑 조합으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영상이 각각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비비고' 만두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음 달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에 옥외 광고를 설치한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담당은 "미국 대표 TV 프로그램에서 '비비고' 만두가 소개되며 더욱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채널과 소통하며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 제품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