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유럽 파운드리 서비스 강화…'SiC·GaN 전력반도체' 공정 주무기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07 10:49 ㅣ 수정 : 2025.04.07 10:49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력 반도체 전시회 ‘PCIM 2025' 참가
“팹리스 고객 지원·협업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당사의 강점 유럽 고객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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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B하이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DB하이텍이 유럽 최대 전력 반도체 전시회에 참가해 마케팅을 강화한다.

 

DB하이텍은 다음달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전력 반도체 전시회인 ‘PCIM(Power Conversion and Intelligent Motion)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DB하이텍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BCDMOS(복합전압소자)를 포함해, 특화 이미지센서 공정,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SiC(실리콘카바이드)·GaN(갈륨나이트라이드) 공정 등의 최신 개발 현황을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DB하이텍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역량을 쏟고 있는 SiC와 GaN 전력반도체 공정이 이번 전시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DB하이텍은 지난 2월 모든 공정을 자체 소화한 SiC 8인치 웨이퍼의 기본 특성을 확보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 수율 및 신뢰성 향상을 거친 후 2025년 말부터 고객에게 공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GaN 8인치 공정은 650V HEMT(고전자 이동도 트랜지스터) 특성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으로 신뢰성 확보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DB하이텍은 오는 10월 GaN 전용 MPW를 운영해 고객들의 제품 평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반도체·전자 분야 시장조사전문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SiC, GaN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4년 $3.6B에서 2027년 $7.6B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27.6%의 높은 성장률이 예측된다. 

 

DB하이텍은 8인치에 특화된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공정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리더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 고객의 비중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 성장하는 유럽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기존 고객과의 미래 사업 협력을 통해 유럽 파운드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게 DB하이텍의 설명이다.

 

DB하이텍은 “팹리스 고객 지원과 협업에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당사의 강점을 유럽 고객들에게도 전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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