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키움증권은 미국의 대표 은행주인 제이피모간 체이즈에 대해 올해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익과 순이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제이피모간 체이즈의 1분기 순영업수익은 460억달러로 컨센서스 439억달러를 4.8% 웃돌았다"며 "EPS(주당순이익) 또한 5.07달러로 전망치 4.62달러 9.7% 상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산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IB 부문의 수수료가 채권과 자문수수료 중심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높은 변동성은 파생상품관련 수익이 같은 기간 48%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무역분쟁 등 다양한 경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자본 및 유동성 측면에서 초과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5%를 상회하는 보통주 자본비율과 18%대의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며 "1분기 DPS(주당배당금)은 1.40달러로 전분기 1.25달러 대비 12% 증가했으며 이는 배당수익률 2.4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당배당금의 증가는 높은 이익창출 능력과 높은 자본비율은 바탕으로 한다"며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확고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