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카메라모듈 기업 엠씨넥스가 2025년 1분기 유의미한 실적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1Q 호실적, 삼성전자 점유율 확대’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상향됐다.
엠씨넥스는 2025년 삼성전자 스마트폰내 점유율 확대와 전장부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2025년 약 1조4200억원, 영업이익 7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연구원은 “2025년 1분기 및 2025년 실적 호조의 배경은 구동계 및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점유율 증가에 기인했다”며 “갤럭시S25 및 고가의 A시리즈에서 카메라/구동계 공급이 확대되고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다른 카메라모듈 업체대비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차별화된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구동계 매출 13.2% 증가, 등 휴대폰 부품 매출 22.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 전체 매출(1조4200억원)과 영업이익(766억원)은 각각 34.5%, 72.6% 증가로 추정된다”며 “구동계 매출은 94.2%(yoy) 증가한 2063억원 추정, 경쟁사가 애플에 집중하면서 삼성전자내 점유율 확대로 연결, 특히 폴디드줌 관련한카메라, 구동계의 매출 증가가 전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전장부품의 매출 증가도 다른 카메라모듈 업체대비 차별화 요인으로 전장부품 매출은 2024년 2708억원에서 2025년 3125억원, 2026년 42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자동차에 1차 공급업체로 전환 효과 및 자율주행 적용에서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반영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2025년 하반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타자동차 업체의 적용 확대 및 레벨 상향은 엠씨넥스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