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3000만원 기부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 동서식품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3000만원을 기부했다.

5일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승진케미칼과 협업해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용기 회수 체계를 구축해 승진케미칼에 '햇반' 용기를 전달하면, 승진케미칼은 분리·세척한 용기를 받아 플라스틱 원료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CJ제일제당은 고객이 직접 돌려보낸 용기를 활용해 DIY 시계를 만드는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임직원들의 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업사이클 시계 제작 키트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환경 교육과 시계 꾸미기용 플라스틱 생산 체험도 진행한다.
황성일 CJ제일제당 ESG정책담당은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기부금은 체인지메이커·휴먼인러브 등 여러 단체로 전달되며,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나무 식재 및 수중 쓰레기 제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회사와 직원은 이번 환경단체 기부 외에도 환경 보호 관련 활동 등 지속가능한 활동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