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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1360원대 초반서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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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6.11 10:08 ㅣ 수정 : 2025.06.11 10:08

1365.0원으로 소폭 오른 뒤 개장했으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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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이 런던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합의 소식이 들려오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인 1364.3원 대비 0.5원 내린 13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365.0원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136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영국 런던에서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중이며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틀·체계)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0일(현지 시각) 중국과의 무역 협상 후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고, 이 조처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처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측 대표 중 한 명인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도 "미·중 양국 대표단이 이틀 간의 회담 끝에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와 제네바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위한 프레임워크에 도달했으며, 이를 양국 정상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합의는 지난달 제네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협상이었기 때문에 획기적인 결과물을 내놓은 제네바 합의보다 임팩트는 작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977로 전일 대비 0.13% 내리는데 그치며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44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43.96원 보다 1.52원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44.79엔으로 0.18% 올랐다.

 

kumk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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