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50612500113
N2 증시 풍향계

남북경협·정유株 장 초반 강세…LS마린솔루션·두산에너빌리티 ‘신고가’

글자확대 글자축소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6.12 10:20 ㅣ 수정 : 2025.06.12 10:20

(특징주) 좋은사람들·중앙에너비스 등 10%대 상승 출발

image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대북 확성기방송 중지에 남북경협株 일제 강세 


 

좋은사람들(033340) 등 남북경협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좋은사람들은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34원(19.35%) 오른 144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인디에프(014990)(18.37%)와 조비(001550)(17.76%), 신원(009270)(13.19%), 일신석재(007110)(11.56%), 한국석유(004090)(7.44%) 등도 불기둥을 올렸다. 현대건설(000720)(8.18%)과 현대엘리베이터(017800)(8.91%)은 장중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군이 대북 확성기방송을 1년여 만에 중지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전일 군에 대북 확성기방송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합동참모부는 12일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멈췄다고 알렸다. 정부는 지난 9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지를 요청한 바 있다.

 


■ 국제 유가 오르자 정유株 불기둥 


 

정유 관련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00044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370원(17.73%) 오른 1만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024060)도 전장 대비 1200원(10.90%) 뛴 1만2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에스오일(010950)(2.22%)과 E1(017940)(1.72%), SK가스(018670)(0.93%), 극동유화(014530)(0.57%)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공보담당자인 애니 켈리는 미국 정부가 중동 지역 내 안보 위험이 커짐에 따라 주(駐)이라크 미국 대사관의 일부 인력의 대피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간밤 국제유가는 4% 넘게 급등했다. 

 

앞서 이란은 협상이 틀어지고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사업 우협 선정에 신고가 경신 


 

LS마린솔루션(060370)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단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LS마린솔루션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250원(4.26%) 오른 3만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17% 넘게 오른 3만4600원을 기록, 1년 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날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남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MW급 단지 2곳, 총 1GW 규모로 조성된다.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수주 확대 기대에 신고가 기록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원전 수주 확대 기대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750원(5.38%) 오른 5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5만4400원까지 올라 전일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 주도의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 본계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주기기 공급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에도 기대감이 확산된 상황이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최초의 원전 건설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울켄 지역에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건설 비용은 100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한다.

 

boraa8996@news2day.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1. 1 이재명 대통령, 한국거래소 방문…“개미도 생활비 되는 시장 만들 것”
  1. 2 [N2 뷰] 엘티씨부터 파마리서치까지…상법 개정 전 ‘편법 지배구조’ 경고음
  1. 3 드디어 교통카드 지원하는 애플페이…카드사 수혜는 '미지수'
  1. 4 [N2 모닝 경제 브리핑-6월 23일] 美 증시, 이란發 불확실성 속 혼조…반도체·기술주 '희비'
  1. 5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오브젠, 새 정부 AI 정책 기대감에 주가 급등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