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상승…오라클 13%대 급등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85포인트(0.24%) 상승한 42,967.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2포인트(0.38%) 오른 6,045.26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61포인트(0.24%) 뛴 19,662.4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 5월 도매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둔화 조짐이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며 오라클 등 대형 기술주가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날 기술주 중 오라클은 실적 호조와 클라우드 성장 기대감에 13.31% 급등했다. 매그니피센트7 중 MS와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이 올랐으나 테슬라는 2.24% 밀렸다. 보잉은 여객기 추락 소식에 4.79% 빠졌고, 게임스탑은 전환사채 발행 계획 발표로 22.45% 폭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2일)
- 아이에이(038880) : 서울 송파구 문정동 54-4외 소재 토지·건물 310억원에 양도
- 신한알파리츠(293940) : 신한알파강남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1190억원 취득
- 브이엠(089970) : SK하이닉스(000660)에 반도체 제조장비 90억원 공급계약
- 시선AI(340810) : 자사주 53만300주(27억원) 국내 기관투자자에 매각
- 드림어스컴퍼니(060570) : 자사주 152만주(2%·38억원) 공개매수 완료
- 동성제약(002210) : 1억5000만원(기업은행 방학동지점) 부도 발생
- 빌리언스(044480) : 자본감소 사유로 주권매매거래 정지
- 아세아텍(050860) : 주당 2900원에 자사주 100만주(29억원) 공개매수
- 아이톡시(052770) : 전환청구권 행사로 217만7968주 신규 상장
- 윙스풋(335870) : 최대주주가 김영천 외1인서 휴먼웰니스 외2인 변경
- 인지디스플레(037330) : 베트남 계열사에 164억만원 규모 채무보증
- 텔코웨어(078000) : 공개매수 예정주식 233만2438주 중 96만4876주(41.38%) 응모
- 파두(440110) : 해외 낸드플래시메모리 제조사에 기업용 SSD 컨트롤러 68억원 공급계약
- 종근당(185750) : 시흥 배곧 연구, 바이오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 목적 949억원 취득
- 넥사다이내믹스(351320) : 비엠코스 주식 16만3614주, 29억9986만2690원 취득
- 대명에너지(389260) : 전환청구권 행사 86만6325주 신규 상장
- 동국씨엠(460850) : 부산공장 생산라인 화재사고 복구로 생산 재개
- 신송홀딩스(006880) : 자회사 신송식품 채무보증 328억원 결정
- 젠큐릭스(229000) : 4억원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
- 양지사(030960) : 자사주 27만주(23억원) 명지문화에 매각
■ 주요 경제부처 일정(13일)
[기획재정부]
- 2025년 6월 최근 경제동향(10시)
- 통계청-한국주택학회 공동학술대회 개최(15시)
[금융위원회]
-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한국은행]
- 2025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12시)
[금융감독원]
- 이세훈 금융감독원장 권한대행, 임원회의(11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윌버 로스 전 미국 상무장관이 미·중 무역 협상 결과가 포괄적인 합의와는 거리가 멀고 과거 합의를 되풀이하는 수준이며, 지적재산권 등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지 않아 승리라고 부르기엔 이르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시진핑 주석의 최종 승인 여부에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 11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가 스트래티지 주식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 대비 과도한 시가총액 프리미엄을 지적하며 공매도 및 비트코인 직접 매수를 권한 반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회사는 단순 자산운용사가 아닌 직접 운영 기업이며 비트코인 담보 신용 상품발행을 통해 금융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지난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중동 투자사들과 인도계 대기업을 통해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UAE 투자사 MGX 등과 400억달러(약 54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